민물낚시 대낚시란? 대낚시 입문, 종류, 준비물 가이드
민물낚시 대낚시란? 대낚시 입문, 종류, 준비물
대낚시란?
민물낚시의 대표적인 낚시 형태로써 다양한 길이의 민장대에 낚싯줄을 연결하고 찌를 달아 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가장 많이 행하여 지는 대낚시는 붕어낚시이다. 대낚시=붕어낚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붕어낚시는 많은 낚시 장르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즐기고 있는 장르이다.
대낚시의 종류
대낚시의 종류는 낚시 기법별 구분과 어종별 구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실제로도 두 가지 구분 방법으로 같이 혼용하여 불리는 경우가 많이 있으니 잘 숙지를 해놓는 게 좋을 듯하다.
●낚시 기법별 구분
-올림낚시(바닥낚시) :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낚시라 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찌가 올라오는 낚시는 한국올림낚시가 유일하다고 한다.
봉돌이 물속 바닥에 안착하게 만들어 행하여지는 낚시이며 미끼를 물고 고기가 떠오르는 만큼 찌가 솟아오르게 찌와 봉돌 무게를 맞춘다.
찌와 봉돌 무게를 맞추는 것을 "찌맞춤"이라 하는데... 이 부분에서 굉장히 다양한 기법이 있다.
-내림낚시 : 올림과 마찬가지로 "찌맞춤"에 다양한 기법이 있으며 일본에서 건너온 낚시 기법을 응용한 것이라 한다. 올림낚시와는 다르게 찌가 내려가는 형태로 입질이 표현이 되며 봉돌은 바다에서 떠있는 상태로 바늘만 바닥에 안착되어 있게 해 놓는 낚시이다.
-중층낚시(전층낚시) : 일본 떡붕어낚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법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매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다.
내림낚시와 기법은 동일하며 봉돌과 바늘이 모두 바닥에서 떠있게 되고 물고기의 회유층에따라 수심층을 다르게 공략할 수 있다는 적극성이 있다.
그래서 전층낚시라고도 불린다. 고기가 입질을 하면 찌를 끌고 내려가는 형식이다.
-외통낚시 : 유속이 심하거나 예민한 낚시를 할 때 사용되는 낚시이다. 그래서 강낚시에서 주로 사용이 되며 잉어나 향어를 노릴 때도 주로 사용이 된다. 바닦낚시나 중층낚시, 내림낚시와 같이 정교한 찌맞춤이 필요가 없고 유속이나 고기의 특성에 맞추어 찌 부력을 선택하게 된다.
봉돌아래위에 약 30~100cm의 유격으로 찌멈춤고무를 사용하여 입질을 파악할 수 있도록한다.
봉돌은 물속 바닥에 고정되어 있고 외통봉돌 고리에 줄이 통과하기 때문에 고기가 입질을 하면 찌를 끌고 내려가는 형식이다.
*참고 -외통봉돌모양
-중통낚시 : 외통낚시와 동일하나 봉돌의 형태가 조금 다르다. 봉돌의 중앙에 구멍이 뚫려있어 그 구멍으로 낚싯줄을 통과시킨다.
그 외 다른 모든 부분은 외통낚시와 같거나 흡사하다.
* 참고 중통봉돌모양
-끝보기낚시 : 끝보기 낚시는 찌가 없이 하는 낚시이다. 낚싯대 끝의 초릿대의 움직임을 보고 하는 낚시이다.
거의 외통이나 중통채비로 하는 끝보기 낚시가 많다. 어떤 채비를 하던... 찌가 없이 하는 낚시를 끝보기 낚시라 할 수 있다.
유속이 있는 곳에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볼 수 있다.
●어종별 구분
-붕어낚시 : 가장 많이 행하여지는 대낚시의 대상어종으로 볼 수 있으며 중국붕어, 향붕어, 떡붕어, 잉붕어, 토종붕어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각각의 붕어들의 입질 패턴이 조금씩 다르다.
떡붕어는 주로 중층(전층)낚시로 많이 행하여 지고 있으며 나머지 붕어들은 바닥 낚시와 내림낚시로 공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잉어/향어 낚시 : 양어장, 낚시터 등지에서 80년 90년대에 가장 인기를 누리던 낚시이다. 파워풀한 손맛을 자랑하며 대가 부러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기타 : 기타 대낚시는 어종별 기법이 비슷하기에... 생략한다.
대낚시 준비물
각각 낚시 기법에 따라 준비물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은 같다.
세분화된 준비물의 추천은 각각의 낚시 장르 폴더에 업로드를 할 예정이다.
전문가용은 아래 나열한 장비들에서 수가 많아지거나 제품의 사양이 고퀄로 높아지는 정도이기 때문에...
전문가용 준비물을 딱히 소개할 필요는 없어 포스팅을 안 한다.
●입문용 민물 대낚시 준비물 :
양어장이나 낚시터에서 낚시를 하는 것인지 노지에서 하는 것인지에 따라 준비물을 간소화하거나 추가될 수 있으나.. 전천후로 아래 준비물로 시작하면 큰 무리는 없을 듯하다.
1.낚시가방 : 시작하는 단계이기에 2단 정도의 작은 낚시가방을 추천한다. 1단은 낚싯대와 받침대 말고는 아무것도 넣을 수가 없어 비추천한다.
점점 갈수록 큰 가방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2. 낚시찌 2개 : 다양한 종류의 찌와 브랜드가 있지만... 시작하는 단계이므로 원통형의 브랜드 없는 가격이 싼 1만원이하의 찌를 추천한다.
손실의 위험도 있고 찌맞춤의 이해도 가 낮으므로 차츰 적응이 되면 자신의 기호나 기법에 따라 구입하면 된다. 길이는 30~50cm 정도가 무난하다.
자신의 낚시장르에 맞추어 찌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올림낚시와 내림/중층낚시는 찌가 완전히 다르다.
3.봉돌 2봉지(각각의 장르에 맞는 봉돌) : 각각찌의 부력에 맞는 봉돌을 구매하면 되며.. 구입처에 문의를 하거나 찌자체에 부력이 표시되어 있다.
올림낚시와 내림낚시(중층낚시) 외통낚시 중통낚시 봉돌의 모양 이 다르므로 꼭 자신이 하려는 낚시가 무엇인지 체크한 후 구매 하기를 권장한다.
1.올림낚시용 봉돌,2.올림낚시용봉돌,3.올림낚시용 유동식봉돌,4.올림낚시용일체형 도래추,5.외통낚시용봉돌,6.중통낚시용봉돌,7.내림/중층/올림낚시용 편납, 8.내림/중층/올림 낚시용 편납홀더
4. 바늘 2봉지(각각의 장르에 맞는 바늘) : 봉돌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하려는 낚시에 따라 다른데... 붕어낚시는 붕어바늘 5~8호 잉어/향어낚시는 향어바늘 10~15호 정도로 참고하면 될 듯하다. 다이찌나 금호조침 해동드림훅 정도 추천한다.
5.캐미꼿이 1봉지 : 찌와 밤낚시를 위한 캐미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소품이다. 한 봉지면 충분! 보통 3mm 짜리를 많이 쓴다.(전자 찌 사용 시 캐미꼿이는 필요 없다)
6. 캐미4봉지 : 보통 캐미는 낚시점에서 4봉지에 1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그 외 전자캐미라고 있는데 이것은 일반캐미보다는 불이 밝고 수명이 좀 더 길다. 가격도 3000원~8000원 사이한다.
7. 원줄 1개(카본줄 또는 모노줄) : 낚싯대와 봉돌까지 연결하는 낚싯줄을 원줄이라 하는데 내림/중층낚시를 제외한 원줄은 2~3호 정도 카본줄로 시작을 추천한다.
카본줄이 모노줄보다 단가가 조금 더 비싸므로.. 조금 더 가격이 싼 라인을 원한다면 모노줄을 추천한다.
내림/중층낚시는 1~1.5호의 모노줄을 추천한다.
*참고
카본줄 : 물보다 비중이 높아 물에 가라앉아 물살이나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다. 카본 재질로 만들어진 낚싯줄, 늘어짐이 적다.
모노줄 : 물보다 비중이 높거나 같아 물에 떠있어 예민한 낚시를 하기에 적합하다. 유리섬유 재질로 만들어진 낚싯줄. 늘어짐이 있다(탄성)
8. 목줄 1개(합사) : 목줄로는 합사줄을 권장한다. 물론 합사 이외의 모노줄이나 카본줄을 사용해도 되긴 하지만.. 처음 시작은 합사줄을 권장한다.
윈윈 당줄 합사
9: 미끼(에코 스페셜 1봉, 글루텐 1봉) : 다양한 떡밥과 미끼들이 많지만 시작은 에코 스페셜(동물성) 과 글루텐(식물성) 미끼 정도면 충분하다.
에코 스페셜은 제품 이름이고 글루텐도 제품 이름이다.
에코 스페셜은 어분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글루텐은 식물성으로 감자 옥수수 딸기 등등.. 각각의 향이 첨가되어 있는 섬유질이라 보면 된다.
10. 떡밥 그릇 : 떡밥을 제조하기 위한 그릇이라 보면 된다. 다이소에서도 판매된다. 고무 재질로 된 그릇이 휴대하기 편하다.
11. 계량컵 : 필자는 계량컵을 쓰지 않지만 필요성은 느낀다. 일정 한량의 떡밥과 물을 넣어 데이터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손에 덜 묻는다는 장점도 있다. 보통 가루세제로 빨래를 할 때 쓰는 계량컵도 괜찮고 헬스 보충제에 들어있는 계량컵도 괜찮다.
12.낚시대 1대(각각 장르에 맞는) : 중요하다. 아피스사의 천년 지기나 은성사의 수향, 강원산업의 록시골드 정도 추천할만하다.
중국산 낚싯대도 잘 찾아보면 꽤 괜찮은 제품들이 있는 것 같다. 크기는 약 2.5칸(4.5m)~3.2칸(5.792m) 정도 되는 것으로 추천한다.
언제든 전천후로 사용 가능한 길이라 보면 된다.
13. 대낚시 받침대 1대 : 낚싯대를 받쳐 놓는 장비이다. 요즘은 받침들이 좋은 것들이 많이 나와 2절 받침대로 도 전부 커버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3절을 추천한다.
14.뒷꼿이 1개 : 대낚시 받침대에 낚싯대를 걸쳐놓고 손잡이 부분을 걸쳐놓는 받침대를 뒷꼿이라 한다. 스타레져 뒤꼿이를 추천한다.
싸고 오래 쓴다. 어느 장비든 호환 가능하다.
15. 낚시용 파라솔 1개 : 입문낚시자에게 필요할지 고민이 되었으나 필수인 것 같아 추천한다. 파라솔은 햇빛으로부터 얼굴과 피부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며 갑작스러운 비에도 몸을 피할 수 있다.
낚시용 파라솔은 각도 조절과 고정이 용이하게 되어있으니 꼭 구입하기를 권장한다. "트라이 캠프 낚시 파라솔"을 추천한다.
가성비 최고에 튼튼함과 안정성도 겸비되어 있다. 또한 파라솔 구입 시 부속품(고정장치)등을 꼭 확인 하기를 바란다.
고정 장치가 없으면 파라솔을 고정을 못 시키니.... 없느니만 못하다.
http://trycamp.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261&cate_no=54&display_group=1
16. 플라이어 : 바늘을 물고기 입에서 제거하거나 채비 변형 시 꼭 필요한 필수 품이다. 아래 사진처럼 맨 앞쪽이 이빨이 있는 것이 좋다.
링 제 것이에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
17.니퍼 : 공구용 대형 니퍼보다는 작은 니퍼가 유리하다 봉돌을 깎아내거나 줄을 잘라낼 때 쓰인다.
18.살림망 : 고기를 잡아서 넣어놓는 역할을 한다. 최소 3단 이상을 추천한다. 단수가 높아질수록 비싸지니 3단 정도가 무난하다 볼 수 있다.
고기에 상처를 입히고 싶지 않다면 실리콘 살림망을 선택하기를 권장한다.
19. 낚시 의자 : 가격이 저렴한 작은 의자도 있지만....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하기 땜에 이왕이면 좋은 의자로 선택 하기를 권장한다.
각도 조절과 오리발로 이루어진 것을 사야 한다. 물가 지형이 천차만별이므로 그 지형에 맞추어 의자를 설치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쿠션이 있는 것도 있으며 없는 것도 있다. 발열 기능이 있는 것도 있다.
20. 태클박스 : 다양한 태클박스가 존재한다. 태클박스는 바늘이나 봉돌 캐미꼿이 등등 이런 소도구들을 정리해놓을 케이스라 보면 된다.
다양한 태클박스중 필수적인 것은 기다란 모양의 해동사의 모던 태클박스 804다.
기다란 모양으로 낚시가방에 용이하게 들어가며 각종 민물대낚시의 용품들을 손쉽게 정리할 수 있다.
21. 헤드랜턴 : 밤낚시를 할 때 쓰이는 장비이다. 헤드랜턴이 없던 시절 정말 불편하게 낚시를 했던 기억이 있다.
모자에 끼우는 헤드랜턴이 가장 실용적이며 정말 밝은 빛을 원할 경우 머리에 쓰는 헤드랜턴을 추천한다.
이렇게 대낚시 준비물을 시작이 된다. 대낚시에 조금씩 빠져들수록 추가되는 장비와 수는 많아질 것이다.
하지만 위에 나열한 장비면 충분히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총 도합 20~30만 원 정도면... 시작해 볼 수 있다.(좀 더 저렴하고 싼 상품으로 맞춘다면 15만원 안쪽으로도 가능하지만... 비추한다.)
◆추가선택사항 : 낚시용좌대,낚시텐트,받침들2~12단
-낚시용 좌대 또는 발판 : 낚시용 좌대는 노지낚시를 할 때 거의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사실 없어도 낚시를 즐길 수 있지만 있고 없고의 편리함의 차이가 너무 극명하기에 요즘은 필수로 자리매김한 장비이다.
대충 전부 요런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좌,소좌대,발판 정도로 나눈다.
저 좌대 위에 받침들을 설치하고 낚싯대를 설치하고 의자를 얹어서 낚시를 하게 된다.
-낚시텐트 : 비바람을 피해 안전하게 낚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이다. 보통 위에 소개한 좌대 위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게 되어있으며 1인용이다.
텐트 바닥과 앞은 뚫려 낚시를 하기 용의하게 되어있다. 역시 트라이 캠프 추천
-받침틀 : 받침틀과 받침대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받침틀에 받침대를 꽂아서 사용하는 형식이다.
2단에서 12단 정도까지 구분이 되며 대물낚시일수록 단수가 높아진다.
2단은 2대 12단은 열두 대를 펼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좀 더 응용을 해서 20단까지 펼쳐놓고 하는 경우도 있다.
2~3단은 양어장과 낚시터에서도 유용하고 편리하게 쓰이며 노지로 나가면 떡밥 집어 낚시와 중층/내림낚시를 제외하고는 4단 이상의 받침틀이 확률이 좋다.
민물낚시 대낚시에 대하여 종류와 준비물을 알아보았다.
각각의 대낚시 장르에 따라 준비물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며 필요 장비 또한 달라진다.
좀 더 자세한 세부적인 내용은 앞에 전달 했던 대로 각각의 폴더에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그럼 모두 어복 충만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