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배스 냉장고 / 4짜배스[낚시마왕]

경기도 배스 냉장고 / 4짜배스[낚시마왕]

다시 만난 4짜 Big bass 

2015년 3월에 손이 시릴 정도의 밤 추위에 만난 4짜 Big bass를 끝으로

반월지 배스 못지 않은 그 곳에서의 올해 Big bass 는 없을 줄 알았다.

왜냐하면  3,4,5월 매월 약 4번이상은 그 곳으로 출조를 하였는데

계속되는 저수위와 함께 포인트가 작년과는 상황이 달라져서 인지 더 이상 Big bass의 모습은

구경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3개월동안  그 곳으로 다니다가 포기 하고 여름이 찾아 왔다.

반월지에 매력에 빠져 반월지 물골 자리에서 신나게 재미를 보고 있다가

지루함을 느낄때즈음.....

 

승현이와 함께 07월 10일 혹시나 다시 그 곳을 찾는다.

정확히 덧 붙이자면 약 3일전(비가 온 직 후) 그 곳에 승현이와 함께 방문을 하였을 때

4짜 후반의 빅 사이즈의 배스를 오전 7시경에 지그헤드에 가재웜으로 훅킹성공후 바늘털이에 무참이

당한 후이다.

 

삼짜와 더불어 꽤 재미진 낚시를 하였었다.

 

 

 

가뭄이 지속이되고 엄청난 저수위를 기록 할 것이라 생각을 하고 필드에 도착하니

역시나 상류쪽은 물이 다빠져서 초원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래도 아주 오래전 2008년도인가??(잘 기억이 안난다)

그때 최고의 저수위 보다는 그나마 상황이 1미터정도 낳았다.

 

3일전과 바로 전날엔 제방 안쪽 깊숙히 곶부리 지형과 접해 있는 곳으로 포인트를 잡았지만 3일전과는 다르게 바로 전날엔 아무 재미를 보지 못했던 포인트를 제치고

(얼마전 빅 사이즈에게 패했던 그 곶부리 : 전방으로 약 10미터 지점 부터 수중 브레이크라인과 더불어 호박돌들이 깔려 있다.)

 

반대편에 급격한 수심 변화를 보이는 딮 지역과 호박돌들로 험프와 함께 쉡로우 지형이 만들어진 곳을 포인트로 삼고 진입 하였다.

버징의 맛을 기억하고 테일 두개 달린 개구리 달린 웜으로 쉘로우 지형이 끝나는 브레이크 라인과 호박돌들이 몰려있는 곳을 공략 하였다.

브레이크 라인과 호박돌들이 있는 곳에서 꿀렁하는 바이트를 한번 받았지만 테일 두개를 똑 짤라 먹고 훅킹에는 실패하게 되었다.

 

일반 적인 배스 바이트는 아니 었고 이빨이 날카로운 가물치바이트와 흡사 하였다.

아쉬워하며 계속 버징 공략 하지만 반응이 없다.

 

지그헤드 쉐드웜 채비로 교채를 한 후  탐색을 해봐도 저수위라 그런지 반응도 미미 하다.

예전 기억을 살려 수몰 다리가 있는 장애물 지역에서 연속 바이트와 랜딩에 성공하였으나 1짜 2짜 배스들....

작전을 변경하고 승현이를 나둔채 나는 제방쪽으로 달려간다.

 

여기서 빅사이즈 배스를 만나게 된다.

첫번째 캐스팅에는 3짜 배스가 올라 온다. 아주 미약한 입질이라 입가 끝쪽에 살짝 훅킹이 되었다.

 

음.........

 

제방 물가를 바라보니 약 10미터정도 앞쪽 물가에 무언가 물고기 인듯 아닌듯 꿀렁거리는게 보여서

살포시 다가가 물가에서 50cm도 안되게 붙여서 캐스팅!!!

 

그리고 집중..

 

그리고 액션!!

 

턱!!!! 도 아니고 툭!!! 도 아니고.....

 

그냥 살짝 무거워지는 느낌.....

 

훅킹....

굉장한 힘을 보여준다. 피잉 피잉 피아노 소리와 함께 드랙이 연신 풀려 나간다.

 

얼굴을 안보여줘서 잉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실랑이중 결국 바늘털이를 해대는 녀석!!!!

big bass다!!!

 

런커급일지도 모르는 기대감에 드렉조절을 연신해가며 조심스럽게 랜딩에 집중한다.

결국 랜딩을 성공하고 저멀리서 승현이가 소리를 듣고 달려온다.

 

입잡고 늘리면 딱 50cm 런커!!!

49cm로 합의 보고 고향으로 다시 되돌려 보낸다.

 

올해 그 곳에서의 두번째 빅 배스!!!!

 

 

 

좌아~~~~~~~~~~~~~~~~~~~~
 

채비 : 1/8oz 지그헤드 + 벌크 쉐드웜

장비 : 에어노스 2000번 + 닉스팝 m

라인 : 서픽스 모노라인 8lb